보고나서 인간에 대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영화 `액트 오브 킬링`

 


 












 

 

 

공산주의자들을 죽이는 방법을 설명하는 안와르 콩고






 

죄책감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즐거운 모습이다

 

 

 


 

 

 

그러나 같이 학살을 저질렀던 동료와의 대화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살인마라고는 믿을 수 없을정도로 오리와 손자 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동네 할아버지

 



 

 

 

 

그들의 영화촬영은 화제가 되어 국영방송 토크쇼에 나가게된다

 





 

 

 

 

학살장면을 재현하며 추억을 되살리는 콩고 일당과 판카실라 청년조직(독재정권의 홍위병 노릇을 한 준군사조직)




 

 

 

추억을 나누는 청년단원들과 달리

 

콩고는 영화촬영을 처음 시작했을때의 

 

밝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영화촬영이 끝나고 만족스러워하는 콩고.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던 

 

그는 그가 희생자 역할을 재현한 장면을 보여달라고 한다

 

 

 





 

감독의 일침에 당황스러움과 죄책감을 느끼는 콩고

 

 

첫장면에서 사람들을 철사로 죽인 옥상에 다시 찾아온 콩고

 


 

 

그는 갑자기 말을 잇지못하고 헛구역질을 하지만 아무것도 토해내지 못한다











 

보면서 정말로 충격받았던 영화입니다. 

대학살을 벌이고도 너무 태연한 모습을 보이는 콩고를 보면서

'저새끼는 인간이 아니다. 사람이라면 저럴 수 없다'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그 생각은 바뀌게 되었습니다.

 

전혀 죄책감을 보이지 않는 그의 동료들,

14세 소녀를 강간한 사실을 젊은날의 추억인양 자랑스레 이야기하는 판카실라 청년단, 

심지어 공산주의자 학살을 다룬 이 영화를 아름답다고 말하는 국영방송을 보면서

어떻게 악마들이 이렇게 많을 수 있나 분노와 놀라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와르 콩고의 헛구역질을 보고 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가 끝까지 잘못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면 저는 그저 한명의 악마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가 처음 사람을 죽였을 때부터

마음 속 어딘가에는 항상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무게가 너무 커 그것을 가지고

살 수 없기에 각종 변명과 유쾌함으로 그것들을 숨기려 하였습니다.

영화 촬영에 동의 한 것 역시 그러한 시도 중 하나였지만 이것은 그 시도중 가장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됩니다. 묻혀있던 죄책감이 드러나게 된 것이죠.

 

안와르 콩고의 죄책감과 마지막 장면의 필사적인 헛구역질이 

과연 가식인가 진짜인가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데 이동진 평론가의 리뷰에선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액트 오브 킬링'은 중반부까지 악마에 대한 전율로 소름이 끼칩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이르러 그 악마에게서 인간의 얼굴을 끝내 엿보고나면

결국 길고 긴 탄식이 흘러나오게 되지요.

 

하지만 악마의 그런 '인간적인' 모습에 과연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 걸까요.  

 

수백만명의 죄없는 사람들이 처참하게 죽어간 엄청난 비극 앞에서

학살의 집행자가 수십년 만에 뒤늦게 흘리는 눈물은,

설혹 그게 그의 진심이라고 할지라도,

뭐 그리 중요한 일이겠습니까.

 

 

 

출처 - 도탁스 아하그건사고였다고

Comments

ㅎㅇ333 04.15 17:28
보고나면 참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임..
인간다움을 인간이 스스로 정의하는게 부질없다. 우린 잔혹한 본능을 숨기고 살아가는걸지도 모른다.
o0oo0o 04.16 03:25
신은 없다
그래서 당엳히
선악도 없다
그냥 삶 죽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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